낙상 후 뇌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를 응급실에서 퇴원시켜 환자가 사망한 사례

낙상 후 머리를 부딪힌 경우 뇌출혈 위험이 있어 병원에서 퇴원 할 때는 신중하여야 합니다. 병원에서 아무설명없이 곧바로 퇴원조치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환자는 2018. 7. 경 자택에서 낙상으로 머리를 부딪힌 후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내원하여 머리 부분 열상(찢어진 상처)로 인하여 봉합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는 응급실에서 두통, 고혈압 증상이 있었고 평소에 지병으로 약을 먹고 있던 관계로 머리 부위 낙상 상처로 인한 뇌출혈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런 경우 응급실 의료진은 환자 혈압이 안정될 때까지 응급실에서 치료를 하거나 퇴원 후 두통이나 이상시 곧바로 내원하도록 안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병원응급실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한지 10여분 지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퇴원조치 하였고, 환자는 귀가 후 몇 시간 후 뇌출혈이 발생하여 다시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시 내원하였을 때 이미 환자는 뇌출혈이 너무 심하여 회복이 어렵게 되었고 환자는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법원에서는 머리부위 낙상이 있고 혈압이 높아 뇌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는 퇴원조치에 신중하거나 퇴원하더라도 이상증상 시 즉시 내원하도록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과실로 판단하여 유가족들에게 약 6천만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하였습니다.

의료법률 문제로 고민이신가요?

법률사무소 이원은 의사출신 대표변호사가 의료와 법률 양쪽의 전문지식을 갖고 의뢰인의 문제를 빠르고 친절하게 상담합니다. 궁금한 점은 부담없이 문의하세요.

글 공유하기:

카테고리

사례연구

의료소송가이드

언론보도

다른 글 보기

1인1개소법’ 하의 병원MSO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언

‘병원MS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 MSO는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의 약자로 ‘병원경영지원회사’를 뜻하며 ‘병원MSO’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병원MSO의 주된 역할은 각 병의원을 개설한 의료인에게 진료, 수술

발목관절 인대파열 국가유공자 인정사례

원고는 군 복무 이전에는 발목부상이나 아무런 발목통증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군복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단 내 야간 기동훈련 중 발목이 여러차례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사고

척추유합술 전 사정변경에 대한 설명의무 위반 사례

환자는 추간판협착증으로 인하여 수술치료를 받고자 사고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입원당일 환자에게 요추유합술을 시행한다고만 설명하였고 입원 후 4일간 수술위험성이나 수술계획에 필요한 각종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4일 후

의사출신 변호사로 구성된
의료소송 전문 법률사무소

업무 분야